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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 종류, 성분, 효능, 벌꿀 보관 방법, 꿀도 살찌나요?

prietzz 2022. 10. 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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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 종류, 성분, 효능, 벌꿀 보관 방법, 복용 방법, 꿀도 살찌나요? 

 

오늘의 음식 재료는 벌꿀 입니다. 꿀은 꿀벌이 꽃에서 채취하여 축적한 당분입니다. 꿀벌이 꽃에서 채취한 자당을 섭취했다가 토해내는 과정에서 효소와 화학 반응을 일으켜 과당 혹은 포도당으로 변화되어 벌집 내에 축적합니다. 벌들이 날씨가 좋은 기간 동안 에너지원으로 축적하며, 이 습성을 활용하여 양봉하여 인공적으로 꿀을 축적하여 생산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1. 벌꿀 종류

꿀을 만드는데 어떤 꽃을 주성분으로 만들었냐에 따라서 일부 성분, 색, 맛, 향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꿀은 다음의 종류들일 것이라고 예상되네요. 꿀도 자연적으로 꿀벌이 만든 것이냐 혹은 인공적으로 벌을 길러 채집하는 것이냐에 따라 나누어지는데요, 일반적으로 자연적으로 생산된 꿀이 좀 더 향이나 영양성분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1. 아카시아꿀 : 백황색으로, 전국적으로 생산되며 주요 생산 시기는 5월입니다. 점성이 있는 액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일부 결정이 생깁니다. 

2. 밤 꿀: 흑갈색으로 점성이 있는 액체 상태로 유지됩니다. 약간 쓴맛이 돌기도 하고 밤 꽃냄새가 나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전국적으로 생산되고, 주요 생산 시기는 6월입니다.

3. 잡화 꿀: 황갈색으로, 생산 시에는 점성이 있는 액체 상태이지만, 낮은 기온에 보관한 경우, 일부 굳어지기도 합니다. 전국적으로 생산되며, 생산 시기는 5~9월입니다. 

4. 마누카 꿀: 요새 뉴질랜드 산 마누카꿀이 건강식품으로 이야기되기도 하는데요, 이 꿀은 마누카 나무에서 채취한 꿀이라고 합니다. 마누카나 무가 가지고 있는 메틸글리옥살, 다이하이드록시아세톤 등의 천연 항생제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여기서 기인한 여러 등급이 나누어져 있고, 섭취하는 목적,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등급을 선택하여 섭취하시면 됩니다. 

 

 

2. 벌꿀 성분, 효능


꿀의 주요 성분은 당분입니다. 과당, 포도당을 필두로 하여, 아미노산, 비타민, 탄수화물, 유기물, 효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1. 당류 (포도당, 과당, 자당, 올리고당, 맥아당) 
꿀의 주성분인 당류 중에서도 포도당과 과당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당류의 역할은 인체에서 에너지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고, 장 내에 유익한 균의 증식을 도와줍니다. 이 당류가 꿀의 칼로리를 대부분 차지하는 녀석이기도 하죠. 

2. 아미노산 (글리신, 알라닌, 세린, 시스테인) 
꿀에는 또한 아미노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성장 촉진과 대사 조직을 강화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글리신은 콜라젠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고, 알라닌은 에너지 생성을 도와주고 면역 체계를 강화해 줍니다. 세린은 우리 몸속의 다양한 효소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시스테인은 체내 중금속, 알코올 등 쌓여있는 독소를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 꿀물을 마시는 게 숙취에 도움이 되는 주요 성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기타 비타민, 미네랄, 유기산 (비타민C, B, 인, 칼슘, 철분,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
그 외에도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0종의 비타민, 12종의 미네랄이 포함된 꿀에는 심장 근육을 조절해주는 나트륨, 필수 아미노산의 주요 성분인 황,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효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꿀의 효능
위와 같이 다양한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는 꿀은 어떤 효능을 가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콜레스테롤 개선. 고혈압 개선 
설탕 대신 꿀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 축적된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성인병 및 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또한 칼륨은 혈액 속에 포함된 나트륨을 체내로 배출시켜, 심근경색, 고혈압과 같은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특히, 콩팥에서 분비되는 레닌을 억제해서 고혈압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항균 및 항염 효과
꿀에는 플라보노이드, 페놀산과 같은 항산화 기능을 하는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산화방지제는 체내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꿀에 포함된 항균 기능이 있어,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 성장과 피부 내 감염을 막아주며, 상처 치유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논문에서 수술 후 상처 치유 개선 등의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3. 기침 
환절기가 되면 공기가 차고 건조해져서 목, 기관지도 함께 건조해져 기침하게 됩니다. 꿀이 함유한 폴라 보이듯 성분은 목이 촉촉하게 해 주고 점막의 면역력을 향상해 건강하게 유지해 줍니다. 특히, 꿀에서 추출된 프로폴리스는 이 폴라로이드의 성분의 함유량이 매우 높아 기침 증상의 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프로폴리스란? 꿀벌이 벌집을 지을 때, 안쪽에 발라 집이 유지되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밀랍 성분의 천연 항생 물질입니다. 꿀벌이 나무 혹은 수액에서 채취한 것과 벌이 이를 소화할 때 나오는 효소가 화학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지는 것으로, 면역력 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4. 혈액 순환 개선, 항산화
꿀에 포함된 폴리페놀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어 혈액 순환을 개선해 줍니다. 

5. 혈당 수치 개선
꿀의 주요 성분은 당류이지만, GI 지수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습니다. (꿀의 GI는 55인 반면, 설탕의 GI는 68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건강상 당류 섭취를 관리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설탕과 같은 제품보다는 벌꿀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벌꿀의 주요 성분이 당류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게 되면 체중이 증가하거나 이상 저지혈증 등의 위험이 커집니다. 

그 외에도 변비 개선, 피부 미용, 숙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벌꿀 복용 방법, 보관법, 꿀도 살찌나요?


당을 관리하는 경우, 하루에 30g을 하루에 2~3회 나누어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꿀은 식품으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피부에 상처가 난 경우 위에 덧발라 주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는 꿀이 가진 특성 중의 하나인 절대 상하지 않는다는 점과 항균성의 성질에서 기인합니다. 꿀은 매우 높은 밀도의 당도를 가지고 있어 삼투 현상이 일어나고, 동시에 꽃에서 채취된 꿀에 부패 방지 효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바이러스가 꿀 안에서 활동을 개시하려고 할 때, 이 방지 효소와 삼투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 바이러스에 필요한 수분이 사라져서 꿀 속에서 세균이 죽게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는 꿀이 순수하게 꿀 자체로 보존되었을 때 가능한 케이스입니다. 만약 꿀을 수저로 퍼먹거나 하는 과정에서 침이 들어가면 이 효소로 인해 부패가 일어나며, 수분이 들어가도 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꿀을 먹을 때에는 꼭 깨끗하게 세정 되고 마른 상태의 도구를 활용해서 드시는 것이 오랫동안 꿀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벌꿀 복용 시 주의할 점

1. 꿀도 살이 찌나요?

검색어를 보면 '꿀도 살찌나요?'라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꿀의 칼로리는 매우 높은 편이고, 주요 성분이 당류로 구성되기 떄문에 과하게 섭취하는 경우 체중 증가, 체내 당분 수치 증가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벌꿀 100g당 304kcal GI 55, 흰 쌀밥 100g당 125kal, GI 92) 

 

2. 아기도 꿀을 먹어도 되나요? 

꿀은 천연 성분으로 소화 기관에서 독소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세 미만의 유아에게는 꿀 혹은 꿀을 함유한 식품류 섭취는 피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유아 보툴리즘)